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재림 감독은 배우 이열음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한재림 감독과 이열음의 열애설이 돌며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한재림 감독은 "왜 그런 오해가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일반인인데 처음 기사를 보고 왜 이 사안이 관심이 있는진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감독 텐트가 있었는데, 이열음이 촬영하면서 작품에 열의가 컸다. 내게 '진짜 오케이가 아니면 하지 말아라'고 할 정도였다"며 "모니터에 껌딱지처럼 계속 붙어 있고, 질문을 하는 게 스태프들에게는 그렇게 보였나보다"라고 해명했다.
한재림 감독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며, 함께한 배우 모두와 다 친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975년 생으로 현재 만 49세이며, 이열음은 1996년 생으로 28세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재림 감독이 넷플릭스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첫 시리즈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공개될 예정이다.
열애설로 인해 일시적으로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한재림 감독의 해명으로 오해는 풀린 듯하다. 배우와 감독 사이의 친밀한 소통이 열애로 오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더 에이트 쇼'의 흥행에 관심이 쏠릴 차례다. 과연 한재림 감독의 첫 넷플릭스 시리즈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