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펜싱 선수 김준호가 자신만의 펜싱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인 딘딘이 조카 니꼴로와 함께 놀이터 나들이를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탈리아인 남편과 결혼한 딘딘의 둘째 누나 사이에서 태어난 조카 니꼴로는 탁월한 운동신경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펜싱 선수 김준호는 니꼴로에게 "다음에 한 번 펜싱을 배워보자"고 제안했다. 다른 패널들이 "펜싱은 마스크를 벗을 때 보이는 비주얼도 중요하지 않느냐"고 묻자, 김준호는 "저는 (칼로) 찌르고 마스크를 벗은 후 확인하면서 한 곳을 응시한다"며 "카메라에 잡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또 다른 팁은 마스크를 멀리 던져야 한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래야 (카메라에) 가는 모습도 잡힌다"고 덧붙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호 선수의 재치 있는 입담과 프로다운 노하우는 시청자들에게 펜싱이라는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어린 조카 니꼴로의 운동신경이 펜싱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