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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험에 계속 오르는 국제 유가

by centmos 2024. 2. 14.

미국과 국제 시장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따라 달러화의 강세와 주가 하락이 발생하고, 미국 노동부의 CPI 발표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소비자물가지수의 이상치가 관측되었다. 이에 투자자들은 더 오랜 기간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를 예상하며, 시장은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과 기술주의 영향을 받았다.

  •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달러화의 강세를 보이고 달러지수가 상승하였다.
  • 국제 시장에서는 주요 증시인 S&P500지수, 나스닥지수, 그리고 러셀2000지수가 하락하며, 미국 노동부의 CPI 발표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소비자물가지수의 이상치가 주목받았다.
  •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지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 예상도 변화가 있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또한 변동성 지수(VIX)가 상승하여 시장의 불안을 보여주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국제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각종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4년 2월 1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선물 가격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한 후, 배럴당 7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7거래일간의 상승률이 7.73%에 이르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도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상승하여 배럴당 8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CPI 지수의 상승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러한 강세도 국제 유가의 상승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하여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었지만, 국제 유가의 상승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ICE 달러지수도 이에 반응하여 전일 대비 0.7% 상승한 104.877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국제 유가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에서는 이와는 달리 국제 유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주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상승하여 원유 트레이더들의 매수세를 억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 간의 전쟁이 다시 격화됨에 따라 국제 유가 매수세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 해운로를 장악하고 있어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된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유조선이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를 선택하면서 공급 기간이 늘어나고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원유 강세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에는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OPEC 외의 산유국의 생산량은 하루 120만배럴로 예상됐다.

하지만, OPEC이 감산 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공급 부족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 OPEC과 비회원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는 다음달 자발적인 감산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NG그룹은 "OPEC+가 감산량의 일부라도 다시 증산하지 않을 경우 올해 2분기까지 유가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