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에 조성된 편백숲 '우드랜드'는 숲치유센터, 편백소금집, 말레길, 숙박시설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우드랜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지'에 5년 연속 선정됐는데, 연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우드랜드는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로 가득하다. 나무의 날숨은 사람의 들숨이 되어 스트레스 완화, 장과 심폐 기능 강화, 항균 작용을 돕는다.
우드랜드가 운영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아토피 환자, 노년층, 직장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각각의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연 체험 활동, 숲 요가, 호흡과 명상, 맨발 걷기, 일광욕 등이 있다.
또 숲속 야외 공연장에서는 오는 5~10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에 힐링 음악회가 열린다. 대금과 해금 합주, 전통무용, 클래식 등 주로 자연과 어울리는 장르의 음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드랜드에는 소금 디톡스를 체험할 수 있는 편백소금집도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소금을 고열·고압 처리한 뒤 간수, 중금속, 환경호르몬을 제거해 동굴 형태로 만든 것이다. 이 밖에 소금해독방, 소금마사지방, 편백반신욕방, 황토방 등이 있다.
아울러 우드랜드에는 숲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도 있다. 야자매트를 깔아놓은 길도 있고 편백 톱밥을 깔아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는 말레길인데, 방문객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장소다. 3.8㎞ 정도의 나무 데크길이 억불산 정상까지 이어졌으며 공중을 가로지르는 데크길 아래로는 편백잎이 빼곡하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