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부친이 ‘힐링캠프’ 녹화장에 깜짝 등장했다.
이효리는 2012년 4월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어릴적 살았던 이발소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의 아버지인 이중광씨는 “내가 기타도 잘치고 노래도 잘한다. 청년시절 연예인을 꿈꿨었다. 시골에서 태어나지만 않았다면 연예인을 했을 것”이라며 “연예인을 계속 소망했더니 딸이 연예인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효리가 나를 닮았다. 톱스타가 된 건 내 덕”이라고 덧붙였다. 이중광씨는 이효리가 어린 시절 철두철미했던 근검절약에 대해 다 해주고 싶었지만 마음만큼 해줄 수 없었던 미안함을 전하며 막내딸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성장기는 물론, 청순한 핑클에서 섹시디바가 되기까지, 쿨한 연애관과 연인인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 등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