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領袖) 옷이 목에 닿는 부분.
옷깃을 의미하는 '령(領)'과 소매를 가리키는 '수(袖)'가 합쳐진 단어
옷깃과 소매는 잘 닳기도 하고, 때도 잘 타 특수한 천으로 만드는 곳이다.
옷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옷깃과 소매를 뜻해 정가에서는 지도자를 가리키는 비유적 표현으로 쓴다.
영수회담(領袖會談) 통상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간 회담을 의미한다.
국정의 현안을 설명하고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여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는 자리다.
첫 영수회담은 1965년 7월 박정희 대통령과 헌정 사상 첫 여성 당수였던 박순천 민중당 대표와의 만남이다.(1965년 7월 20일)
양측은 여야 간 극한적인 대립을 지양토록 서로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옷깃·소매만 스쳐도 인연이다'
'옷깃과 소매' 나라를 이끌고 있는 두 지도자의 만남, '영수회담'이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