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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당중초 인근 트랜스젠더바 개업 논란

by eggmos 2024. 5. 7.

7일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박모씨는 지난 4일 영등포구 새올전자민원창구에 올린 '당중초 앞에 트랜스젠더바가 들어오는데 구청은 뭐 하나요'라는 글에서 "당중초 바로 건너편인 선유동 O로 OO-O에 트랜스젠더바를 오픈한다고 한다"며 "벌써 소방허가를 내는 중이라는데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로 앞 횡단보도는 녹색어머니회분들이 아침마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등하교하는 곳"이라며 "구청은 신속히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트랜스젠더바 입주를 불허해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글을 시작으로 비슷한 내용의 60여개 민원 글이 잇달아 게시판에 올랐다.

김모씨는 "기존 카페가 사라지고 트랜스젠더 주점으로 추정되는 주점이 생긴다고 한다"며 "해당 위치는 당중초와 250m, 무지개영재유치원과 210m, 영은유치원과 150m, 키움센터영등포2호점과 3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인데 그 위치에 유흥업소가 새로 생긴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최모씨는 "그쪽은 마을버스도 다녀서 어린아이들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들도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에게 건전하고 깨끗한 동네를 위해 제발 허가를 막아 달라"고 말했다.



전모씨는 "성에 대한 인지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어린이들이 동성애자들의 모습을 매일 보게 될 것"이라며 "동성애가 합법화도 안 된 상황인데 이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보호해 달라"고 밝혔다.



송모씨는 "어디 구석진 골목 끝에 있는 것도 아니고 길 한가운데 있는 곳이라니 이건 너무하다"며 "아이들이 혹시나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질문했을 때 어떤 식으로 대답해줘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모씨는 "아이 낳으면 1억 지급, 육아 수당, 보육 정책, 늘봄 등 수많은 정책이 쏟아지면 뭐하나. 정작 있는 아이들도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