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앨리스'의 멤버 소희(본명 김소희, 24세)가 1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한 후, 자신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희는 지난 16일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사진 속 소희는 편안한 잠옷 차림으로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소희의 근황 사진에는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희는 지난달 자신의 결혼 소식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소희는 손편지를 통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돼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팬덤명)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며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소희는 2017년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같은 해 솔로 앨범으로 데뷔했고, 한 달 만에 5인조 걸그룹 '앨리스'로 재데뷔했습니다. 앨리스는 멤버 탈퇴와 영입을 반복하며 긴 공백기를 가졌는데요. 마지막으로 발매한 앨범은 지난해 4월 발매된 '쇼 다운(SHOW DOWN)'입니다. 소희는 지난해 티빙 웹드라마 '방과 후 전쟁 활동'에도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비록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은퇴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긴 했지만, 소희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많은 축복이 따르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