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일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모두의 지인' 대표 성지인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한다. 39세의 미혼 여성인 성지인 대표는 10년 차 커플매니저로, 400쌍 이상의 커플을 성혼시킨 '커플 매칭의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성지인 대표는 비혼율이 높아질수록 결혼정보회사의 전망이 밝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회사가 설립 첫해인 2020년에 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듬해에는 200% 상승한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 드라마틱한 성과다.
특히 성지인 대표는 회원의 결혼 성사 시 받는 '성혼사례비'에 대해 언급하며, 건당 최대 3,300만 원을 받은 적이 있고, 현재 5,500만 원이 예약된 상태라고 공개했다. 또한, 이번 달에만 10쌍을 성혼시켜 1억 원의 성혼사례비를 달성했으며, 다음 달 목표는 2억 원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성지인 대표는 프로그램 출연진 중 전현무를 자사 회원으로 영입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 국민이 전현무의 연애사를 알고 있는 만큼, 우리 회사를 통해 결혼하게 되면 대박 성과가 될 것"이라며 전현무를 적극 공략했다.
성지인 대표는 결혼정보회사 회원 가입을 위한 충족 요건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 미만, 키 167cm 이하, 연봉 4,000만 원 이하는 가입이 불가하며, 비현실적인 이상형을 요구하거나 심한 탈모를 겪는 사람도 가입이 어렵다고 한다.
'억대 연봉'을 보장하는 결혼정보회사 대표의 등장으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성지인 대표의 파격적인 발언과 전현무 영입 시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