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서유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한 학생과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그 학생이 주동이 되어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서유리에 따르면, 방과 후에도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어야 했고, 운동장 구석으로 끌려가 괴롭힘을 당하곤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유 없이 "너 비웃었어?"라며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학교폭력 피해 경험은 서유리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혼자 있는 것이 더 편해진 서유리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그림 그리기와 공상에 몰두하곤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현재 서유리가 성우와 애니메이션, 게임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쪽 상담소'의 MC 오은영 박사는 학교폭력이 피해자의 자아상, 자존감, 가치관 형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학교폭력은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 되며,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유리의 고백은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피해 학생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용기내어 자신의 아픈 경험을 공유한 서유리의 고백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