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배우 서유리가 오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이혼 후 삶의 어려움에 대해 고백할 예정이다.
성우, 배우, 예능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유리는 지난 해 결혼 5년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를 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8년째 '청룡영화제' 성우로 활약하고 있으며, 특정 인공지능 서비스의 목소리를 맡기도 했던 그녀는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이혼 후 삶의 방향을 잃은 듯한 모습이다.
방송에서 서유리는 "이혼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토로하며, 자신을 "엔진이 고장 난 배"에 비유했다. 이혼 후 쏟아진 악플로 인해 "탄탄하게 잘 만들어왔던 인생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의 이혼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가장 가까웠던 배우자와의 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이해하고, 서유리의 건강 악화에 대해 걱정을 표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영향을 분석했다.
서유리는 결혼 생활의 어려움과 이혼 후 자책감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연애 4개월 만에 성급히 결혼한 것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고, 전남편과 경제권이 분리되어 있었으며 하우스 메이트 같았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또한 이혼으로 인생의 실패를 느끼며 스스로를 너무 믿었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이혼을 겪은 사람들이 흔히 경험하는 감정의 늪 3단계에 대해 설명하며 서유리의 상태를 점검했다. 1단계는 자괴감, 2단계는 타인에 대한 분노, 3단계는 고립감을 느끼는 단계인데, 서유리는 현재 1단계인 '자괴감'을 겪고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방송에서는 이혼 후 삶의 방향을 잃은 서유리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조언과 위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유리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오은영 박사의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이혼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감동적인 상담이 기대된다. 이혼 후 겪는 어려움과 고민은 비단 서유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이번 방송이 이혼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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