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은 식물원이 가장 화려한 시기인 봄을 맞이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2024년 4월 22일 밝혔다.
주제정원에서는 정원해설사와 함께 정원을 걸으며 꽃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꽃길 산책 투어'가 열린다. 산책 후에는 꽃바구니를 만들어볼 수 있다.
습지원, 호수원 등 식물원 내 물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수생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물길 따라 산책 투어'도 마련됐다.
숲 문화학교에서는 '식집사 식물 처방전', '우드 카빙', '다육아트' 등 식물 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풀짚을 활용해 직접 친환경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한다.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식물, 정원 등 다양한 자연 소재를 활용한 식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바쁜 일상과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힐링 가족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 밖에 5월23일 '세계 거북이의 날'을 맞아 바다거북 멸종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환경의 소중함을 공부하는 '우리는 환경레인저_거북이 구조 대작전!'과 봄꽃을 피우는 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봄 타는 식물 놀이터' 등이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에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식물원 전시교육과(☎ 02-2104-9788)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봄,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식물을 매개체로 식물문화, 정원문화를 체험할 기회"라며 "식물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식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