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정태가 아내 백아영과 함께 첫 부부 동반 광고를 찍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전해진 이들의 광고 촬영 뒷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에서 오정태 부부는 부모님과 함께 포천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오정태에게는 행사 스케줄이 잡혀있어, 백아영이 운전대를 잡고 오정태를 내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아영은 "저희는 항상 행사 여행이다. 신혼여행도 행사 껴서 갔다"고 밝혔다.
호텔에 도착한 백아영은 전투태세로 청소 준비를 시작했다. 그녀는 살균 소독제를 뿌리고, 휴대용 청소기로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침구용 살충 시트지를 붙이고, 소주로 냉장고를 닦는 등 철저한 청소를 진행했다. 이에 이은형은 "살인자들이 증거 인멸할 때 저렇게 하지 않느냐"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오정태는 '청소광' 백아영 덕분에 광고가 많이 들어왔다고 전하며, "아내가 청소의 여왕 콘셉트로 모델이 되고, 저는 덤으로 세균 역할을 한다. 첫 부부광고인데 '동상이몽'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정태는 행사장에서 국수 많이 먹기 대회에 참여해 무리를 했고, 이를 지켜보는 백아영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오정태의 어머니는 아들의 모습에 짠하면서도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식사 자리에서 오정태 어머니는 백아영에게 "네가 정태한테 잘하는 거 안다. 사람들한테 예쁜 며느리 들어왔다고 자랑도 한다"며 속내를 털어놓아 백아영을 감동시켰다.
오정태와 백아영 부부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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