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극의 전개가 가속화되고 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과 고필승(지현우 분), 그리고 특별출연한 배우 세라(이세희 분)가 한자리에 모이는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진다.
과거 기억을 잃고 '김지영'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된 박도라(임수향 분)는 2년 만에 드라마 감독으로 데뷔한 전 남자친구 고필승과 우연히 재회한다. 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드라마 스태프와 감독의 관계로 계속해서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고필승을 짝사랑하는 톱스타 세라(이세희 분)까지 등장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세 사람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고필승과 세라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한 김지영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시선을 끈다.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요동치는 김지영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세 사람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미녀와 순정남'의 후반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세희 배우의 특별출연에 감사드린다"며 "깜짝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 이세희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과거 연인이었던 두 남녀가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펼치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와 톱스타의 등장으로 인한 삼각관계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