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에서는 도파민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선화는 “일상에서 숏폼 많이 본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고. 일하다 보면 달달한 것 먹고 싶고. 밥 먹고 나서 커피 먹고. 습관적인 행동들이 다 도파민 중독일 수 있냐”고 질문했다.
뇌과학자 장동선은 “도파민 중독은 학술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중독되면 도파민 수용체 변화가 생기는 거다. 중독이 있는 게 아니라 반복적인 자극, 짧은 보상을 줄 수 있는 행위에 중독된다는 게 정확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공학박사 곽재식이 “알코올 중독이 됐을 때 도파민이 나오는 거냐”고 묻자 장동선은 “도파민 수용체 숫자가 줄어든다. 알코올이 아니고는 즐겁게 해줄 수 없게 변하는 거다. 마약이 아니면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없는 거다. 수용체가 줄어 도파민을 더 내뿜어야 해서 마약을 더 세게, 영상도 더 오래, 더 자극적인 영상을 찾게 된다”고 했다.
신동엽은 “말 편하게 도파민 중독이라고 하는 거”라고 이해했고 장동선은 “나 새로운 것에 중독됐어, 이렇게 말하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