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우현이 KBS 2TV '불후의 명곡' 다섯 번째 명사 특집 이경규 편에 출연해 진심을 담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남우현은 부활의 '생각이 나'를 선곡하여, 원곡의 서정적인 감성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그는 부드러운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하며 깊은 울림을 전달했고, 가사에 담긴 감정을 보컬에 녹여내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유의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클라이맥스에서는 쌓아온 감정을 폭발시키며 완벽에 가까운 고음으로 전율을 안겼습니다.
무대를 마친 후, 남우현은 눈물을 쏟아내며 감정을 터트렸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이 자리에 많이 서봤는데, 그때 내 곡을 편곡해 주셨던 작곡가 제이윤(윤재웅) 형이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신다"며 "노래를 부르면서 형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나기도 하고, 함께 했던 무대였기에 더욱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고 설명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습니다.
원곡자인 부활의 김태원은 "무대를 너무 훌륭하게 해주셨다, 감정이 목소리에 섞여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경규 역시 "애절한 노랫말이 심금을 많이 울렸다"며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남우현의 진심 어린 무대와 고(故) 제이윤을 향한 추모의 마음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그의 감동적인 무대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