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였다' 3화 1부와 2부에서는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 이은해가 제작진에게 직접 보낸 옥중 편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은해는 편지에서 "오빠(피해자 故 윤 씨)를 죽이지 않았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녀의 아버지 역시 "딸이 무죄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은해가 보험 실효 통보를 받을 때마다 복어 독 등으로 여러 차례 윤 씨를 살해할 시도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故 윤 씨의 휴대전화에는 이은해가 그를 이용하고 착취했다는 증거와 돌변한 태도가 담겨있었다.
3화에서는 이은해의 자필 편지, 119 신고 음성, 다이빙 직전 촬영 영상, 체포 현장 영상, 범죄 심리 전문가 면담 보고서, 최후변론서 등 다량의 자료가 최초 공개된다. 이를 통해 이은해의 심리와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가 죽였다' 3화 1부와 2부는 20일과 21일 U+모바일tv에서 무삭제판으로 독점 선공개되며, 26일 밤 10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실체가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이 모아진다.